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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한국은행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한은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국내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전체를 대상으로 외화대출 입찰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달러화 규모는 총 85억달러로 8일물 15억달러, 84일물 70억달러다.
한 은행당 최소응찰 규모는 100만달러이며 최대응찰 규모는 8일물의 경우 2억2500만달러, 84일물의 경우 10억5000만달러로 규정된다.
한은은 지난 3월 31일 한은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최대 120억달러 규모의 외화대출 입찰을 진행했는데 실제 입찰 결과 공급 한도액인 120억달러보다 못 미치는 87억2000만달러가 응찰했고 전액 낙찰됐다.
이번 2차 공급에 따라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총 규모 20%에 달하는 약 120억달러(1차 공급액 포함)가 우리 외환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은 향후 외환시장의 변동 상황에 따라 추가 입찰 여부를 결정·시행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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