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은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4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말 대비 0.02%p 오른 수치다.
이는 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9000억원)를 웃돌면서 연체채권 잔액(7조4000억원)이 5000억원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기업대출의 경우 연체율이 0.54%로 전월말보다 0.04%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8%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8%로 0.04%p 올랐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도 0.30%로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1%로 0.002%p 내렸으나, 이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51%로 0.04%p 늘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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