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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쇼’ DJ 강석·김혜영, 36년 만에 교체···후임자는 누구?

‘싱글벙글쇼’ DJ 강석·김혜영, 36년 만에 교체···후임자는 누구?

등록 2020.05.06 14:08

김선민

  기자

‘싱글벙글쇼’ DJ 강석·김혜영, 36년 만에 교체···후임자는 누구? / 사진=MBC 제공‘싱글벙글쇼’ DJ 강석·김혜영, 36년 만에 교체···후임자는 누구? / 사진=MBC 제공

'싱글벙글쇼' DJ가 36년 만에 교체된다.

MBC라디오는 "봄 개편을 맞아 새 단장에 나선다"며 "36년 동안 '싱글벙글쇼'를 이끈 강석·김혜영이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고 6일 밝혔다.

후임으로는 팟캐스트 '불금쇼' '신과 함께'를 진행한 정영진과 듀오 그룹 '캔'의 배기성이 낙점됐다. 배기성은 "난 MBC가 낳은 아들"이라며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온 것처럼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방송에 임하겠다"고 각오했다.

가수 강수지는 '원더풀 라디오'를 맡는다. 오후 8시5분 편안한 음악으로 청취자에게 위로를 선사하면서 4060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은 FM4U '꿈꾸는 라디오' DJ로 발탁됐다. 작사가 김이나는 제27대 '별밤지기'로 선정됐다. 그룹 'B1A4' 산들의 뒤를 이어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한다. 전효성은 "'별밤세대' '별밤키드'로서 벅차다"며 "그 시절 '별밤'을 통해 채웠던 나의 외로움과 꿈을 많은 분들과 다시 나눠가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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