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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도 사고에 현장 지원단 파견···신학철 부회장은 국내 총지휘

LG화학, 인도 사고에 현장 지원단 파견···신학철 부회장은 국내 총지휘

등록 2020.05.13 08:44

임정혁

  기자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단장 포함 8명코로나19 사태 속 정부 도움으로 신속 입국신학철 부회장은 국내에서 수습 총괄 지휘

LG화학 인도공장. 사진=연합뉴스LG화학 인도공장. 사진=연합뉴스

LG화학이 인도 공장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현장 지원단을 급파했다.

13일 LG화학은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8명으로 구성된 인도 현장 지원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현장 지원단은 생산과 환경안전 등 기술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사고 원인 조사와 현장 재발 방지 지원을 최우선에 뒀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장 지원단은 공장 안전성 검증과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한편 신속하고 책임 있는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노국래 현장 지원단장은 피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원 대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우선 국내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사고 수습을 계속해서 총괄 지휘한다.

현재 코로나19로 출·입국이 제한됐지만 한국과 인도 정부 기관과 대사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신속한 입국이 가능하게 됐다고 LG화학은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새벽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 13명이 목숨을 잃고 주민 800∼1000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현지 경찰은 공장 내 탱크에 보관된 화학물질 스티렌 모노머(SM)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사고 후 현지 일부 주민은 공장 폐쇄 등을 요구했고 당국도 환경 규정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공장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고 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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