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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강남 두 지점에서만 ‘옵티머스’ 2000억원 팔았다

전체 판매액의 절반 가량 삼성·도곡동센터서 팔려
NH 측 “대형 지점인 만큼 판매 규모가 크다” 해명

1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불러온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가 NH투자증권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점에서 집중 판매됐다. NH투자증권은 전체 옵티머스 펀드 설정액의 80% 이상을 판매한 곳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금융센터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가 1500억원 넘게 팔렸다. 도곡동에 위치한 NH투자증권 골드넛WM센터에서도 500억원 가량이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판매액은 올해 3월 기준 4400억원에 이른다. 옵티머스 펀드 전체 설정액 5354억원 가운데 82%에 해당하는 규모다. NH투자증권에서 판매된 옵티머스 펀드 중 절반 가량이 강남구 소재 2개 센터에서 팔린 셈이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수천억원의 투자금을 모아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나 부실기업 사채 등에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회사 펀드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는 최소 800여명, 피해액은 2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환매 중단을 결정한 펀드는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5·26호, 옵티머스 헤르메스 1호, 옵티머스크리에이터 15·16호,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7·28호 펀드 등 총 900억원 대다.

여기에 옵티머스운용이 케이프투자증권,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에 환매 자제를 요청한 펀드 규모(270억원)을 고려하면 100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환매중단이 결정된 옵티머스 펀드 중 NH투자증권이 판매한 건 739억원 규모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삼성동금융센터는 대형 지점 4곳이 합쳐진 초대형 금융센터로, 그만큼 판매 규모가 크다”며 “(대규모 판매는)안전하면서 3% 정도 수익을 원하는 법인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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