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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사태, 하이투자증권에서도 터졌다

하이證에도 옵티머스 그늘이···“300억 팔았다”
NH 4778억원, 한투 577억원로 판매금액 3위
5~6월 판매, 금투협 결산이 4월말로 이력 안 나와

환매 중단 사태가 연달아 이어지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사태는 하이투자증권 역시 피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5~6월초 동안 옵티머스 펀드를 약 300억원 규모 판매했다. 옵티머스 영업보고서를 보면 현재 NH투자증권이 4778억원(85.86%)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 577억원(10.37%)인데 하이투자증권의 300억원 규모까지 합치면 세 번째로 가장 많이 판 증권사가 된다. 그 다음으로는 케이프투자증권 146억원(2.63%), 대신증권 45억원(0.81%), 한화투자증권 19억원(0.34%)으로 나타났다.

하이투자증권의 판매 이력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금융투자협회의 설정액 결산이 4월말 기준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전체설정잔액은 5565억원이다.

문제는 하이투자증권 외에도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옵티머스펀드의 환매 중단 규모는 1000억원을 넘어섰다. 앞서 중단된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5호·26호·15호·16호의 펀드 규모는 680억원이며 개방형 펀드 210억원도 환매 중단됐다. 여기에 이날 추가로 만기가 연장된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7호·28호의 판매 규모는 225억원이다. 이를 종합하면 약 1110억원이 환매 중단됐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 원을 모으고서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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