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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3명 중 1명 꼴 ‘多주택자’

[국회의원 다주택명단 공개-②]통합당 3명 중 1명 꼴 ‘多주택자’

등록 2020.07.08 15:19

수정 2020.07.10 14:35

서승범

  기자

103명 중 36명 다주택···가액 10억 이상 주택 보유자만 33명주호영 원내대표 당내 최고가 아파트 소유, 자산 1위는 박덕흠오피스텔·상가 등 수익형부동산 관심, 전체 30% 관련 자산 보유

미래통합당 의원 3명 중 1명은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소유 실태조사 및 처분 권고 등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법과 제도를 만드는 국회의원들의 다주택 보유에 대한 여론의 반발이 심해지고 있어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8일 지난 21대 총선당시 선관위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통합당의 총 103명 중 다주택자는 36명(34.95%)으로 나타났다. 1주택자는 56명 무주택자는 11명이다.

다주택자 중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의원은 서정숙, 윤주경 의원으로 나타났다.

서정숙 의원은 본인 명의로 경기 용인시 수지구 전산로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대로에 각각 아파트 한 채씩을 소유하고 있다.

윤주경 의원은 본인 명의로 서울 동작구 가리봉동 아파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련면 수하리 주택,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주택 등 3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다주택자는 박덕흠, 김도읍, 이주환, 주호영, 이헌승, 성일종, 송언석, 이철규, 이달곤, 조수진, 정제원, 유경준, 정봉민, 이만희, 김태흠, 윤창현, 박진, 정동만, 곽상도, 김미애, 정경희, 정운천, 하태경, 박형수, 김희곤, 윤재옥, 김영식, 서일준, 김석기, 홍문표, 윤희숙, 엄태영, 황보승희, 구자근 의원 등이다.

통합당 내 가장 고가아파트를 보유한 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로 조사됐다. 주 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에 위치한 아파트는 가액만 27억8400만원에 달한다.

이어 성일종 의원이 보유한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길에 위치한 아파트가 26억50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정진석 의원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위치한 아파트가 25억36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가액 10억 이상 아파트를 보유한 의원도 3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합당 의원들은 빌딩,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의원 중 30.09%(31명)가 수익형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내 부동산자산 부호 1위는 박덕흠 의원으로 소유 부동산의 총 가액은 260억4607만원에 달한다. 박 의원은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아파트와 충북 옥천군 옥천읍 동부로 아파트,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 상가, 경기 여주시 점동면 청안로 창고 등을 소유하고 있다. 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송파구 잠실동 일대, 경기 여주 점동면 일대, 강원도 홍천군 북방명 구만리·운소리 일대, 제주도 서귀포시 서흥동 토지를 보유하고 잇다.

이어 김은혜 의원이 가액 168억5138원으로 뒤를 이었고 한무경 의원이 103억5428만원으로 당내 부동산 자산 3위를 기록했다.

통합당 3명 중 1명 꼴 ‘多주택자’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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