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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8.7%···7주 연속 하락

문 대통령 지지율 48.7%···7주 연속 하락

등록 2020.07.13 12:35

유민주

  기자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13일 48.7%를 기록했다. 이는 7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7월 2주차(6일~10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8.7%(매우 잘함 27.4%, 잘하는 편 21.3%)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오른 46.5%(매우 잘못함 31.0%, 잘못하는 편 15.5%), ‘모름·무응답’ 은 0.1%포인트 상승한 4.8%로 각각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2%포인트로 16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5월 3주차(62.3%)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지난 조사부터 50%대가 무너지고 2주 연속 40%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18.7%p↓, 65.8%→47.1%, 부정평가 44.8%), 열린민주당 지지층(5%p↓, 83.7%→78.7%, 부정평가 16.8%), 민주당 지지층(4.2%p↓, 91.2%→87.0%, 부정평가 10.1%)에서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모친상에 보낸 문 대통령의 조화 논란을 지목했다. 이는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데 대통령 명의로 조화를 보내는 것에 대해 비판이다.

리얼미터 측은 또한 청와대 참모 다주택 보유 논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논란 등이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94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해 4.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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