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초복 선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최근 동행 세일을 성공적으로 준비한 파트너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전달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롯데백화점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12% 역신장 했으며, 파트너사 또한 매출과 재고 소진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사가 힘을 합쳐 준비한 동행 세일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서 4% 신장율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아직도 코로나19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황 대표는 파트너사에 보낸 감사 서신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각자의 자리를 지켜주신 파트너사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함께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 대표는 취임 이후부터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바이어와 파트너사의 1:1 매칭, 상품군별 소규모 그룹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최근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파트너사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도 했다.
최근 동행세일에 참여한 800여개의 파트너사에 마진 인하를 적용했으며, 600여개 중소 파트너사에게는 6월 한 달간의 상품 판매 대금 약 900억원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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