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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코로나 유행 끝 알 수 없어···방역수칙 지켜달라”

당국 “코로나 유행 끝 알 수 없어···방역수칙 지켜달라”

등록 2020.07.18 16:59

이지숙

  기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질병관리본보 국립보건 연구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질병관리본보 국립보건 연구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끝을 알수 없다며 방역수칙을 지키며 달라진 일상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지속돼 거리두기 조치 강화·완화는 앞으로도 계속, 또 자주 겪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행의 끝이 언제일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어려움과 피로가 크겠지만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감염을 막고 달라진 일상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전일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3만7000명이 증가했다. 미국, 브라질, 인도의 경우 누적 확진자 수가 각각 300만명, 200만명,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권 부본부장은 “일본도 확진 규모는 작지만 불안한 상황이고 다른 국가들도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코로나19는 여전히 유행 중”이라면서 “현재 어떤 나라도 코로나19 유행의 터널에서 벗어났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니터링을 철저히 계속하고 추적검사와 역학조사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화한 방역조치는 발생상황과 규모, 그동안 감소추세를 이어온 점 등을 고려해 완화하는 부분에 대한 논의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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