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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톱10 호반 빠지고 SK 재진입 유력

건설 톱10 호반 빠지고 SK 재진입 유력

등록 2020.07.28 11:17

수정 2020.07.28 13:55

김성배

,  

서승범

  기자

SK건설 재무제표 개선, 시공실적 증가 영향11위 한화건설, 12위 호반건설 안착 전망

SK건설 사옥 전경. 사진=SK건설 제공SK건설 사옥 전경. 사진=SK건설 제공

2020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톱10에 SK건설이 재진입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해 이름을 올렸던 호반건설은 12위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톱10에 호반건설이 빠지고 SK건설이 다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SK건설의 재무제표가 개선되면서 올해 경영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전망돼서다. 경영평가 부문은 전체 점수의 30%를 차지하는 주요 지표다.

SK건설은 지난해 개별기준으로 매출 7조8440억원, 영업이익 2710억원, 순이익 1929억원을 올렸다. 전년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213%, 순이익은 178% 증가했다. 개별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도 전년대비 약 15%p 개선됐다.

여기에 매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미뤄봤을 때 시공 실적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여 공사실적평가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호반건설은 매출액 1조9772억원, 영업이익 2762억원, 순이익 3168억원을 기록한 호반건설은 12위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위 자리는 한화건설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건설은 개별기준 지난해 매출액 3조8233억원, 영업이익 2905억원, 당기순이익 1128억원을 기록했다. 또 신용등급도 BBB+에서 A-로 올랐다.

상위권은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맏형 현대건설이 지난해 선방하기는 했지만, 삼성물산과의 시공능력평가액 차이를 미뤄봤을 때 1위 탈환은 어려워 보인다.

3~4위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전망되며 이어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등이 나머지 순위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시공능력평가는 국내 건설사의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 등을 종합해 건설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국내 건설사 순위로도 여겨지며 매년 7월 말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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