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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지역감염 환자 2명 추가 확인···다낭발 2차 확산

베트남, 지역감염 환자 2명 추가 확인···다낭발 2차 확산

등록 2020.08.02 10:42

안민

  기자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베트남에서 2일 코로나19 지역감염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인 됐다. 지난달 25일 100일 만의 첫 발생 이후 지역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베트남 보건부가 2일 지역감염 2명을 포함해 신규 코로나 환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은 러시아에서 귀국해 격리 중인 베트남인들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9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이날 현재 3명이다.

지역감염자 두 명 중 한 명은 호찌민에 사는 42세 남성으로 다낭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이 남성은 다낭 병원에 입원 중인 지역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낭 병원에서는 지난주 수십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해있다.

당국은 누적 확진자 주 144명이 지난달 25일 100일 만에 처음으로 지역 감염이 발생한 다낭과 관련된 이들이라고 밝혔다.

다낭에서는 이 기간 10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 재확산의 진원지가 됐다.

또 중부 꽝남성 26명, 호찌민 8명, 하노이 2명, 꽝응아이성 2명 그리고 북부 타이빈성과 중부 고원지대 닥락성에서 각각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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