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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호암상, 기초과학분야 시상 확대

삼성 호암상, 기초과학분야 시상 확대

등록 2020.08.04 08:22

임정혁

  기자

과학상 ‘물리·수학’ ‘화학·생명과학’ 분리“기초과학분야 중요” 전문가 의견 수렴

삼성 호암상, 기초과학분야 시상 확대 기사의 사진

삼성그룹 창업자 호암(湖巖) 이병철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호암상 시상식이 기초과학분야 시상을 확대한다.

호암재단(이사장 김황식)은 내년부터 기존 호암과학상을 ‘과학상 물리·수학’부문과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으로 분리해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호암재단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과학기술 분야에 국가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기초과학분야 연구 장려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호암상은 ▲과학상(물리·수학부문, 화학·생명과학부문) ▲공학상 ▲의학상 ▲예술상 ▲사회봉사상으로 시상되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메달, 상금 3억 원이 수여된다. 총 상금은 기존 15억원에서 18억원으로 3억원 증가한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다. 올해 30회 시상까지 총 152명의 수상자들에게 271억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호암재단 관계자는 “호암상은 노벨상 수상자 등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국제적 명성을 가진 해외 석학 자문단의 심사 등을 통해 한국 기초과학분야의 업적과 한국계 연구자들을 글로벌 무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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