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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20-08-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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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거래

#취미

[카드뉴스]취미 활동하면서 돈을 쓰는 게 아니라 벌어?

코로나 사태 이후 어떤 직장인들은 끝을 짐작하기 어려운 불황을 버텨내기 위해 ‘취미생활 비용’부터 줄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하면서 돈을 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벌수도 있다면 어떨까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앱 알바콜이 성인남녀 532명을 대상으로 ‘재능거래 서비스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5.2%가 ‘재능거래 서비스’를 통해 누군가의 취미와 재능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주로 20대(40.8%)와 30대(29.3%)에서 이용률이 높았지요.

이들은 왜 보다 전문적인 업체가 아닌 재능거래를 선택했을까요? 그 이유로는 ▲각종 분야 전문가를 ▲내가 원하는 일정과 범위에 맞춰 ▲업체 대비 효율적인 비용으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전체 서비스 경험자의 절반 이상(50.5%)은 단순 이용을 넘어 본인의 재능을 활용해 직접 수익까지 창출해봤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주요 재능 제공 분야는 교육·강의, 비즈니스 컨설팅, 콘텐츠 제작 등.

재능 제공자들은 월평균 12.6회 거래 경험이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1건당 평균 24.3만원, 한 달에 최대 306만원까지 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능을 제공하는 주된 이유는 역시 수익 창출(33.4%)을 꼽았는데요. 금전적인 것 외에도 자기계발(27.0%)과 향후 진로계획(20.7%)을 꼽은 이들도 많았습니다. 돈과 자기계발 모두를 원하는 이들에겐 안성맞춤인 셈.

실제로 이렇듯 취미와 재능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개발하고 나아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진출하는 이들도 많은데요. 이런 사람들을 일컬어 ‘하비프러너(hobby-preneur)’ 또는 ‘호큐페이션(hoccupation)’이라고 부릅니다.

코로나로 가장 먼저 취미 비용을 줄여야 했던 사례와 대비를 이루는데요. 자신의 취미를 즐기면서 수익도 창출해내는 이들처럼 아직 심오하진 않아도 남들과 공유할만한 나만의 취미와 재능, 혹시 여러분에게도 있나요?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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