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는 지난달 31일부터 6일 오전까지 6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가운데 소양강댐과 의암댐이 잇따라 방류하면서 수위가 상승, 자라섬과 남의섬이 연달아 침수됐다.
이 때문에 선착장 등 섬 가장자리 지역이 침수됐고, 섬을 오가는 선박 운항도 불가능해졌다. 남이섬 측은 침수 피해를 입은 지점의 관광시설에 대해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라섬의 침수는 2016년 이후 4년만, 남의섬의 경우 2000년 관광지로 개발된 이래 처음이다.
소양강댐은 지난 5일 오후 3시부터 수문을 열고 초당 최대 3000t을 방류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