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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신내 미용실 9명·구로 아파트 5명 집단감염 발생”

서울시 “연신내 미용실 9명·구로 아파트 5명 집단감염 발생”

등록 2020.08.26 13:41

김선민

  기자

서울시 “연신내 미용실 9명·구로 아파트 5명 집단감염 발생” / 사진=연합뉴스 제공서울시 “연신내 미용실 9명·구로 아파트 5명 집단감염 발생” /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시는 은평구 헤어콕 미용실과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은평구 소재 미용실 '헤어콕' 연신내점에서 관련자 1명이 22일 최초 확진된 후 24일까지 동료 및 가족 등 7명이 확진되고 전날 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서울시는 8월 8일부터 22일까지 이 미용실을 방문한 사람들은 증상이 있든 없든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도록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해당 업소에 긴급방역소독을 하고 추가 감염자와 최초 감염 경로를 조사중이다.

구로구 소재 아파트에서도 새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구로구에 있는 복도식 아파트에서는 주민 1명이 23일 최초로 확진됐고, 24일까지 2명. 25일 2명이 각각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거주하는 동을 비롯해 단지 내 엘리베이터와 계단 등 공용시설에 대해 긴급방역소독을 했다.

시는 폐쇄회로TV(CCTV) 등 추가 자료를 확보해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해당 아파트는 복도식 아파트로 엘리베이터나 계단 등 공용시설로 전파가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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