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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된 강남3구·분당 지역구 의원 7명 재산은?···김은혜 210억 신고

[재산공개] 물갈이된 강남3구·분당 지역구 의원 7명 재산은?···김은혜 210억 신고

등록 2020.08.28 17:43

임대현

  기자

‘부자동네’ 답게 7명 중 5명이 재산 10억 이상지역구엔 무주택, 정작 다른 곳 아파트 갖기도

(왼쪽부터 시계방향)서초갑 윤희숙, 강남갑 태영호, 강남을 박진, 강남병 유경준, 송파갑 김웅, 송파을 배현진, 분당갑 김은혜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왼쪽부터 시계방향)서초갑 윤희숙, 강남갑 태영호, 강남을 박진, 강남병 유경준, 송파갑 김웅, 송파을 배현진, 분당갑 김은혜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흔히 ‘부자 동네’라고 불리는 서울시 강남3구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는 21대 총선에서 물갈이가 이뤄졌다. 이들 지역은 10개의 지역구가 있는데 7곳이 새로운 인물로 채워졌다. 몇몇 의원은 지역구에 주택을 소유하지 않고 다른 곳에 부동산을 소유하는 모습도 보였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75명의 재산내역에서 1인당 평균 재산은 약 28억원이었다. 이들 중 53.1%가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갖고 있다.

부자 동네라고 불리는 강남3구·분당 지역구는 물갈이를 통해 7명의 신규 의원이 나왔다. 강남을 지역구에 박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20대 국회 이전에 3선을 기록해 유일하게 재입성한 사례다. 나머지 6명 의원은 모두 초선이다.

이들 신규 의원 7명 모두 통합당 소속이다. 지역구별로 살펴보면 서초갑 윤희숙, 강남갑 태영호, 강남을 박진, 강남병 유경준, 송파갑 김웅, 송파을 배현진, 분당갑 김은혜 의원이다.

이들의 재산내역을 살펴보면 김은혜 의원의 재산이 가장 많다. 김은혜 의원은 210억3262만원을 신고했다. 전체 신규 의원에서도 김은혜 의원은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재산을 가졌다. 재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이다.

분당에 지역구를 둔 김은혜 의원은 배우자가 강남에 상가건물을 소유했다. 김은혜 의원의 배우자는 강남 대치동에 있는 건물 1만3948㎡ 중 3275㎡를 소유해 158억6785만원을 신고했다. 정작 지역구인 분당에 부동산은 갖고 있지 않다.

강남에 지역구를 둔 태영호, 박진, 유경준 의원은 모두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갖고 있다. 강남갑 태영호 의원은 총재산 18억5141만원을 가졌다. 그럼에도 강남에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다. 서울시 관악구와 성남시 수정구에 전세권을 갖고 있다.

강남을 박진 의원은 서울시 용산구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강남구에는 오피스텔 전세권을 갖고 있다. 박진 의원의 총재산은 19억3390만원이다. 강남병 유경준 의원의 총재산은 26억8840만원인데, 아파트는 서울시 서초구와 세종시에 있다.

윤희숙 통합당 의원은 총재산 12억7871만원을 신고했다. 서울시 성북구와 세종시 아름동에 각각 아파트가 있다. 다만 최근 윤희숙 의원은 세종 아파트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지역구인 서초구에는 전세로 아파트를 갖고 있다.

송파구 의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재산을 신고했다. 송파갑 김웅 의원은 총재산 2억8235만원이고, 송파을 배현진 의원은 총재산 6188만원이다. 두 사람 모두 지역구인 송파에 전세로 아파트를 갖고 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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