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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코로나19 치료제 이르면 연말 긴급사용승인 신청”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코로나19 치료제 이르면 연말 긴급사용승인 신청”

등록 2020.09.07 17:25

이한울

  기자

투입 24시간 내 바이러스 소멸 확인2상 효능·안정성 확인 후 신청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코로나19 치료제 이르면 연말 긴급사용승인 신청” 기사의 사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이르면 올해 연말에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2020)' 기조강연을 통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투입 24시간 안에 바이러스 소멸 결과를 확인했다"라며 "2상에서 효능과 안정성이 확인되면 연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늦어도 내년 5월 임상 3상이 끝날 것으로 보고, 국내 필요 수량만큼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이 달부터 선행적으로 대규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달 충남대학교병원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 CT-P59’ 1상 시험에 착수해 투약을 마쳤다.

개발 이후에는 국내에 원가로 판매하고, 다른 국가에서도 경쟁사 대비 저렴하게 판매에 나서 공익적 측면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서정진 회장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코로나19를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국내는 항체치료제와 혈장치료제 분야 전 세계 선두 그룹"이라며 "국내는 전 세계 항체치료제 생산의 15%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 능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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