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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여인의 아름다움’ 우종일 작가, 22일부터 전시회

‘조선여인의 아름다움’ 우종일 작가, 22일부터 전시회

등록 2020.09.14 15:55

이지숙

  기자

사진=마리갤러리 제공사진=마리갤러리 제공

사진작가 우종일의 ‘경희궁-현제시대’ 전시가 오는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종로구 마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조선여인의 아름다움’으로 조선여인의 미에 집중된 시점으로 접근한 조선여인 옥돌시리즈와 누드 시리즈 18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는 200여년전 과거와 현재,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여자의 몸을 통해 다양한 풍경을 설계하고 재해석한 작품들이다.

옥돌작품은 역사 속에 널리 알려진 인물을 현대적인 인물로 재촬영을 통해 미술과 한국 근대사에 대한 작가의 재해석을 엿볼 수 있다. 사진 전면을 촘촘하게 수 놓은 듯 화려한 많은 작은 돌들이 때로는 배경으로, 때로는 이미지 주체로 이중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우 작가는 2011년 작품 ‘조선여인들’로 소버린 예술재단 아시아 작가상을 수상했다.

소버린 예술재단 아시아 작가상은 홍콩과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소버린 예술재단이 매년 26개 국가의 총 400명 작가 중 30명의 입선자를 선정한 뒤 아시아 투어 전시를 통해 작품 평가를 진행하고 전시가 끝난 뒤 2명의 수상자를 발표하는 것이다.

우 작가는 아시아 각국의 전시 관람객들에게 가장 많은 듣표를 받은 작가에게 주는 ‘일반인 투표 최종 우승상’을 받았다. 이후 우 작가는 프랑스 메이저 갤러리와 계약해 유럽과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 조선여인 시리즈로 한국 작가로서 돋보이는 전시와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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