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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사업부 독립한다···17일 긴급 이사회

LG화학 배터리 사업부 독립한다···17일 긴급 이사회

등록 2020.09.16 15:10

임정혁

  기자

LG화학→신설 법인 형태의 물적분할 무게배터리 성장 위한 향후 IPO로 투자자금 확보

LG화학 배터리 사업부 독립한다···17일 긴급 이사회 기사의 사진

배터리 사업 분사를 검토 중인 LG화학이 오는 1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한다. 물적분할을 추진해 LG화학이 신설법인 LG화학 배터리(가칭) 지분을 전량 소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을 하는 전지사업부를 분사하기로 이날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분사 방식은 LG화학을 물적 분할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되면 그룹 지주사인 ㈜LG→LG화학→LG배터리(가칭) 형태의 수직적인 지배구조가 형성된다.

이미 LG그룹 내에선 핵심 계열사인 LG전자가 LG디스플레이 지분 37.9%를 들고 있어 또 다른 핵심인 LG화학도 이와 비슷한 형태로 갈 전망이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사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성장을 위해 상장(IPO)을 통한 투자자금 확보 목적이 크다.

마침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은 LG그룹 차원에서도 미래 먹거리로 분류될 정도로 시장 전체 규모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는 선두를 달리고 있어 치열한 경쟁 속 일분일초가 중요한 시점이다.

LG화학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전지사업부는 지난해 4543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상반기 1037억원의 흑자전환까지 달성했다. 올 상반기 기준 LG화학의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도 1위를 차지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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