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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윤석빈 서강대 교수 “블록체인, AI의 블랙박스”

IT 블록체인

[블록체인 포럼]윤석빈 서강대 교수 “블록체인, AI의 블랙박스”

등록 2020.09.22 14:41

수정 2020.09.22 23:03

이어진

  기자

블록체인, AI 기반 데이터 신뢰성 보장 용이

사진=뉴스웨이·블록스트리트 공동취재팀사진=뉴스웨이·블록스트리트 공동취재팀

“인공지능을 비행기라면 블록체인이 블랙박스처럼 (데이터의)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

22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디지털 경제시대 블록체인 비즈니스 포럼’에서 ‘언택트 시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은 윤석빈 서강대 교수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간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윤석빈 교수는 “인공지능에 인종차별적 데이터를 넣으면 인종차별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만큼 인공지능에 있어서 데이터 신뢰성이 중요하다”면서 “정수기로 비유하자면 블록체인은 먹을 수 있는 식수라는 것을 입증, 증명하는 필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 사업 중 데이터 댐에서의 필터 역할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교수는 “정부가 추진하는 데이터 댐 사업은 사물인터넷, 5G 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 가공해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블록체인이 데이터의 필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을 육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할 시 보다 안전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 개발이 쉬워졌다고 하지만 개인정보보호 등의 문제로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하기 어렵다. 유용한 데이터는 많이 축적됐지만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거래할 순 없다”면서 “블록체인을 통해 보다 쉽게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기업들을 위한 데이터 거래 플랫폼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윤 교수는 “인공지능 기업을 위한 개인정보 거래 플랫폼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 플랫폼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 상황 속에서 다소 아쉬운 점으로 디지털자산 투기 등의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들었다. 윤 교수는 “블록체인은 뿌리와 같은 신뢰 기술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디지털자산 등의 부정적 이미지가 다소 문제”라고 지적했다.

뉴스웨이·블록스트리트 공동취재팀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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