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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이 기자
등록 :
2020-10-08 16:29

수정 :
2020-10-08 17:47

유니클로, 카테고리 확장 승부수…‘불매’ 이전 실적 되찾을까

폐점 멈추고 신규매장 출점 속도내며 외연 확장 시동
기존 의류 넘어 에어리즘 시트·침구류 등 제품군 확대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일본기업 불매운동 여파로 실적이 크게 하락한 유니클로가 사업 재단장에 나선다. 유니클로는불매로 꺾인 영업익을 끌어올리기 위해 1년 간 매장 폐점과 출점을 반복하며 ‘경영 효율화’ 전략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제품 카테고리까지 확대한 가운데 불매 이전 국내 패션업계 점유율 1위를 지켰던 옛 명성을 되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8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범일점을 개장한 데 이어 최근 정식 개장한 신세계 스타필드 안성에도 새 매장을 오픈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부산 삼정타워점, 5월 롯데몰 광명점을 열어 올해 모두 4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로써 유니클로의 매장 수는 전체 166개로 늘어났다.

최근까지 수익성이 부진한 매장들의 폐점 절차를 밟았던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유니클로는 1년간 지속적으로 매장을 폐점하면서 작년 8월 말 187개였던 매장 수는 지난달 164개까지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서울 강남점을 포함해 9개 매장을 빠르게 정리하기도 했다. 일본 상품 불매운동에 따라 매출이 급감한데 따른 경영 효율화 방침이었다.

실제 유니클로는 지난해 실적이 크게 꺾였다.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2019 회계연도(2018년 9월~2019년 8월) 매출은 1조3781억원, 영업이익은 19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4%로 미미하게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14.9%나 떨어졌다.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자 유니클로는 올해 내부 조직 개편에도 힘썼다. 지난 6월에는 비교적 젊은 나이의 롯데쇼핑 출신 정현석 신임대표를 선임했다. 최근에는 롯데그룹의 2인자로 꼽히는 강희태 부회장이 등기임원에 앉히면서 그룹 차원에서도 유니클로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도 엿보였다. 강 부회장이 유통BU장인 만큼 향후 롯데쇼핑과 유니클로 간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인력 재단장을 마친 유니클로는 제품 카테고리에도 변화가 일었다.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에어리즘 시트와 에어리즘 베개 커버 등 침구류를 출시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선보인 제품이지만 국내서는 지난달에 첫 선을 보인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에 유니클로도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확대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불매에 따른 실적 개선이 주 과제로 떠오르면서 조심스럽게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소비자의 니즈, 상권 변화 등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며 “매장을 통폐합이나 신규 출점 오픈은 소형매장을 대형매장으로 키우는 형태의 ‘스크랩 앤 빌드’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상이 기자 bse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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