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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SK이노 배터리 특허 소송, 12월 美ITC서 화상 청문회

LG화학·SK이노 배터리 특허 소송, 12월 美ITC서 화상 청문회

등록 2020.10.15 09:27

이지숙

  기자

LG화학·SK이노 배터리 특허 소송, 12월 美ITC서 화상 청문회 기사의 사진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 관련 청문회가 12월 진행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이번 청문회를 12월 10~11일 이틀간 화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청문회는 소송 당사자들이 각자의 주장을 이야기하고 상대측 주장에 대해 반론을 펼치는 절차다. 보통 5일간 대면으로 진행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화상 청문회 형식으로 열기로 결정했다.

LG화학은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ITC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법에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2월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예비결정이 내려졌으며 10월 5일 최종 판결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이달 말로 연기됐다.

이에 대응해 SK이노베이션도 지난해 9월 LG화학을 상대로 ‘994 특허’를 침해당했다며 ITC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다시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특허 침해 맞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청문회는 두 번째 특허 소송에 관한 것이다.

한편 LG화학은 ITC에 제소 당시 주장한 일부 청구(Claim) 내용을 자진 철회하겠다고 요청한 상태다.

LG화학 측은 “청문회는 일반적인 절차로 첫 번째 소송의 경우 조기패소 결정이 나며 생략됐다”며 “이틀간 진행되는 만큼 집중 논의할 내용 위주로 선별해 일부 내용을 자진 철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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