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4℃

  • 인천 5℃

  • 백령 7℃

  • 춘천 6℃

  • 강릉 8℃

  • 청주 6℃

  • 수원 4℃

  • 안동 5℃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6℃

  • 전주 7℃

  • 광주 6℃

  • 목포 8℃

  • 여수 9℃

  • 대구 6℃

  • 울산 9℃

  • 창원 7℃

  • 부산 9℃

  • 제주 8℃

SKT 박정호표 혁신 매장 공개···‘T팩토리’에 기술·미래 담았다

SKT 박정호표 혁신 매장 공개···‘T팩토리’에 기술·미래 담았다

등록 2020.10.27 13:19

장가람

  기자

첨단 ICT 기술 기반 복합 체험 공간 오픈MS·애플·삼성 등 글로벌 기업들과 초(超)협력“열린 협업 통해 더 나은 세상 구축에 기여”

박정호 SKT 사장(사진-SKT)박정호 SKT 사장(사진-SKT)

SK텔레콤이 기술(Technology)과 미래(Tomorrow)를 체험할 수 있는 혁신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

27일 SK텔레콤은 홍대 거리에 첨단 ICT 기술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 및 기술 혁신을 체험할 수 있는 ICT 멀티플렉스(복합 체험 공간) ‘T팩토리’를 오는 3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박정호 SKT 사장은 “SK텔레콤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보여주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1여년 동안 준비했다”라며 “우리 고객뿐 아니라, 우리의 서비스를 생각하는 벤처와 경쟁사 고객까지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통신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종합 ICT 기업으로 발돋움을 준비하는 박정호 사장의 뜻이 담겼다.

(사진-SKT)(사진-SKT)

이번 T팩토리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핵심 상권인 홍대 거리에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고객과 문화 및 트렌드를 공유하는 최첨단 ICT 문화 소개로 경쟁사 LG유플러스의 강남 소재 복합체험공간 ‘일상비일상의 틈’과 차별성을 뒀다.

T팩토리에서 고객은 ▲애플·MS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표 서비스와 상품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사들의 핵심 서비스 ▲업계 최초 24시간 무인 구매존(Zone) ‘T팩토리 24’ ▲MZ세대들을 위한 ‘0(영) 스테이지’ 및 도심 속 자연 힐링 공간 ‘팩토리 가든’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예희강 SK텔레콤 그룹장은 “단순히 상품 서비스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고객과 문화 트렌드를 공유하는 공간”이며 “고객들의 반응과 니즈에 따라 지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해나가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우선 2층에 마련된 MS존을 통해 고객은 100여종의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같은 층에는 ‘숍인숍 형태의 애플 제품 전용 공간이 입점해 최신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부터 다양한 애플 서비스까지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데이터 스테이션에선 방문 고객 대상 데이터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체크인 땐 11번가 상품도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페이커 등 유명 프로게이머가 소속된 SK텔레콤의 프로게임단 T1의 굿즈도 판매한다. 컨설팅 존도 마련되어 있어 휴대폰 등 전자기기부터 SK텔레콤의 구독형 서비스 등의 전문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T팩토리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비롯해 V컬러링, 웨이브, 플로 등 SKT의 구독형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생생한 반응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지속 확장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 중이다.

T팩토리 입구 양옆으로 위치한 ‘T팩토리 24’는 SKT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4시간 무인존으로 고객은 입장(셀프체크인)부터 스마트폰 비교, AI(인공지능) 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구매 및 중고폰 판매 등도 언제든 고객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조만간 번호 이동 및 신규 가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준 SK텔레콤 유통1본부장은 “무인매장의 경우 기존 유통망의 운영 효율성 측면과 우리 유통망이 커버할 수 없는 지역에 입점해 우리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정호 사장은 “T팩토리라는 명칭에는 ‘기술(Technology)’과 미래(Tomorrow)’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Factory)’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T팩토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열린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 국내 ICT업계에는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즐기는 ‘기술 혁신의 장’으로 활용되어 ICT 생태계에 건전한 영감을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