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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든 공직자는 오직 국민에게 봉사하며 소임을 다해야”

문 대통령 “모든 공직자는 오직 국민에게 봉사하며 소임을 다해야”

등록 2020.11.30 15:35

유민주

  기자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부처·집단 이익 아닌 공동체 이익 받들어야”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공직자의 소임에 대해 언급하며 “모든 공직자는 오직 국민에게 봉사하며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위기를 대하는 공직자들의 마음가짐부터 더욱 가다듬어야 할 때다.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과거의 관행이나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급변하는 세계적 조류에서 낙오될 수 밖에 없다. 진통이 따르고 어려움을 겪더라도 개혁과 혁신으로 낡은 것과 과감히 결별하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가질 때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이미 달라지고 있다. 경제에서 GDP 규모 10위권 국가라는 평가를 넘어서서 어느덧 민주주의에서도, 문화 예술에서도, 방역과 의료에서도, 소프트 파워에서도, 외교와 국제적 역할에서도 경제 분야 못지 않은 위상으로 평가받고 있고 어느덧 G7 국가들을 바짝 뒤쫓는 나라가 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서도 느끼고 계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2월의 첫 날을 하루 앞두고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많았던 2020년 한 해가 한 달 후면 저물게 된다. 1년 내내 신종 감염병 코로나19로 인해 안전이 위협받고 민생 경제도 위기를 격으면서 국민들의 어려움과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꿋꿋이 이겨내며 위기를 극복해왔고 희망을 만들어왔다.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의 진면목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한 달이 지나면 각국의 1년 성적표가 나올 것이다. 대한민국의 위대한 2020년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남은 한 달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에 총력을 다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도전에 더욱 힘을 실어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12월로 들어서는 이번 주가 여러모로 매우 중요한 시기다. 무엇보다 코로나 확산세를 확실하게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며 코로나 확산을 통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5일 전을 정점으로 확진자 수가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가 조성된 것은 매우 다행이다. 방역 고삐를 더욱 조여 조기에 코로나 상황을 안정시켜 나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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