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장관, 국무회의 전 정세균 총리 독대문 대통령 상황관련 입장 발표 주목
최근 검란(檢亂)가 일어난 가운데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동반사퇴론’이 계속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이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만났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금일 법무부 장관은 국무회의 직후 청와대에 들어가 현 상황에 대해 대통령께 보고 드렸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한 “이날 오전 국무회의 전 총리께도 상황을 보고드렸다”며 “대통령 보고 때와 총리면담 시 일부 기사에 보도된 것처럼 사퇴 관련 논의는 전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의 일각에서는 법무부 발표에 따라 추 장관이 2일 예정된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 심의 관련 내용 등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은 이번 상황에 대해 추 장관이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윤 총장을 징계청구 한 사안에 대한 결과가 나온 이후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국무회의가 시작되기 전 정세균 총리가 추 장관 측에 ‘국무회의 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 정 총리와 추 장관이 10여분간 독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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