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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번주 사장단 인사···이동훈 교체 유력

삼성전자, 이번주 사장단 인사···이동훈 교체 유력

등록 2020.12.01 18:31

수정 2020.12.01 20:49

김정훈

  기자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유임 가닥삼성디플 이동훈 사장 후임엔 최주선 부사장

왼쪽부터 김기남 DS(부품)부문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장, 고동진 IM(IT·모바일) 부문장. 그래픽=강기영 기자왼쪽부터 김기남 DS(부품)부문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장, 고동진 IM(IT·모바일) 부문장. 그래픽=강기영 기자

삼성전자가 이번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을 오는 21일 앞두고 지난해와 달리 인사를 굳이 늦출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번주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심을 끄는 김기남 부회장(반도체)·김현석(가전)·고동진(무선) 사장 등 사내이사 3인방은 유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사법리스크 장기화 국면과 코로나19 영향에서 경영진 인사 쇄신 폭은 줄이고 부사장급 인사 변화가 다소 클 것이란 관측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각 부문별 실적이 좋았고, 부문장의 경우 한 두명 교체가 아닌 세 명 모두 교체되는 게 인사 전통으로 자리잡은 만큼, 1년 더 하고 세대교체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 계열사 가운데선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 사장이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훈 사장은 1959년생으로 만 60세가 넘었고 올해를 끝으로 임기도 끝난다.

2017년 11월 삼성 정기인사에서 대표이사를 맡은 이동훈 사장은 3년간 삼성디스플레이를 이끌었다.

신임 대표엔 삼성전자 출신의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1963년생인 최 부사장은 퀀텀닷(QD)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사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그동안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 및 전략마케팅팀장, 반도체(DS)부문 미주총괄을 지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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