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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최태원의 ‘친환경’ 총대 멨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최태원의 ‘친환경’ 총대 멨다

등록 2020.12.03 15:21

임정혁

  기자

수펙스추구협의회 환경사업위원장 선임SK이노는 ‘환경과학기술원’ 확대 개편해김준 “내년은 그린밸런스2030 완성의 해”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최태원 회장이 추구하는 친환경 경영에 가속 페달을 밟을 적임자로 떠올랐다.

3일 SK그룹과 SK이노베이션 조직개편을 종합하면 김준 총괄사장은 그룹 내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협의체인 수펙스추구협의회 내에 환경사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번에 신설된 환경사업위원회는 사회적 화두인 환경 관련 의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산하에는 바이오소위원회, AI소위원회, DT소위원회를 두면서 친환경 중심의 미래 먹거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날 SK이노베이션도 전사적인 ‘그린밸런스2030 전략’ 추진을 위해 현재의 기술혁신연구원을 ‘환경과학기술원’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이곳 산하에는 차세대배터리연구센터와 환경기술연구센터를 각각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화학연구소는 친환경제품솔루션센터로 개칭해 환경 분야 기술경쟁력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SK이노베이션의 핵심은 환경”이라며 “미래 핵심사업인 배터리사업과 소재사업 성장을 가속하면서 그린에너지와 그린소재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로 한 바 있다”고 전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SK이노베이션이 달성해야 하는 그린밸런스와 ESG경영을 중심으로 하는 파이넨셜 스토리에 기반해 단행한 것”이라며 “2021년은 현재의 위기 극복은 물론이고 친환경 중심의 신성장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그린밸런스2030을 완성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ESG 전략의 실체적인 방법론으로 지난 2019년 ‘그린밸런스 2030’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그린밸런스 2030은 오는 2030년까지 새로운 10년간 SK이노베이션 계열 차원에서 환경 부정영향을 넘어서는 환경 긍정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0월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에서 CEO 세미나를 열고 미래 성장전략으로 ESG를 강조한 바 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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