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쏟아지는 청약시장···위례신도시 일반분양

등록 2020.12.05 11:52

기자

사진=연합뉴스

분양 시장에서 다음 주 1만 가구가 넘는 공급 물량이 쏟아진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1만3227가구(일반분양 983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포레샤인15단지(A1-12블록)와 위례포레샤인17단지(A1-5블록), 경기 오산시 원동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경북 경산시 중산동 중산자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포레샤인 15단지와 17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70가구, 220가구 규모다.

두 단지는 청약 일정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다. 후분양으로 내년에 입주 예정이다.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를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과 하남시의 접경 지역에 위치한 두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진행된 두 단지의 특별공급에는 3만여명이 몰리며 예비 청약자의 큰 관심을 끌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반값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평균 분양가는 15단지가 5억107만∼6억5천489만원에, 17단지가 5억1천936만∼6억5천710만원에 책정됐다.

공공분양이라 무주택 조건을 갖춰야 하며 전매제한 기간과 재당첨 제한은 당첨일로부터 10년이다. 거주 의무기간은 최초 입주 시점으로부터 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