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 서울 15℃

  • 인천 16℃

  • 백령 10℃

  • 춘천 15℃

  • 강릉 9℃

  • 청주 16℃

  • 수원 16℃

  • 안동 17℃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4℃

  • 전주 14℃

  • 광주 17℃

  • 목포 15℃

  • 여수 19℃

  • 대구 20℃

  • 울산 16℃

  • 창원 21℃

  • 부산 19℃

  • 제주 17℃

지난해 단기사채 발행 1031조원··· 8.3% 감소

지난해 단기사채 발행 1031조원··· 8.3% 감소

등록 2021.01.13 14:56

조은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1031.3조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8.3% 감소했다고 밝혔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2013년 제도 도입 이후 이전년도 대비해 발행 규모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단기사채 발행량 감소는 주로 코로나19로 인한 단기금융시장 불안으로 7일물 이내 초단기물 발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종류별로 보면 일반 단기사채 발행은 830.6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11% 감소했으며, 유동화 단기사채는 200.7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7.4% 증가했다. 외화표시 단기사채는 1616.6백만달러 발행돼 지난해 대비 14.2%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이 1028.1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8.3% 감소했으나 전체 발행량의 99.7%를 차지했다.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발행량이 감소했으며, A1 등급 발행은 947.2조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1.8%를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은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기간이 3개월 이내인 것이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의 높은 비중의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인수계약서 작성, 발행분담금 납부 등 각종 사무 및 비용 부담이 발생해 3개월 이내 발행을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업종별 발행 현황을 보면 증권회사 577.8조원, 유동화회사 200.7조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 165.9조원, 일반기업 및 공기업 86.9조원 순으로 발행됐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