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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료 입에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파장 일파만파

일본 각료 입에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파장 일파만파

등록 2021.01.17 16:29

일본 각료 입에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파장 일파만파 기사의 사진

일본의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이 일본 각료 중에 처음으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올해 7월 도쿄올림픽 개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노 담당상은 지난 14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지만, 이것(올림픽)은 둘 중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년 연기됐다. 최근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는 상황이다.

교도통신이 지난 9~10일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35.3%는 "중지(취소)해야 한다", 44.8%는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80.1%가 올해 7월 도쿄올림픽 개최의 재검토를 주장한 셈이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17일 후지TV 프로그램에서 이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제기한 외신 보도에 대해 "장소와 일정이 결정돼 관계자들이 감염 대책을 포함해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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