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본사, 암·류마티스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업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효능 입증, 췌장암 항체 신약 개발원가경쟁력 바탕으로 성장성 큰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치료제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으로 글로벌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2015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회사로 암, 류마티스 등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파이프라인 중 개발이 가장 앞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의 경우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현재 유럽에서의 판매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이외에도 췌장암 항체신약 파이프라인(PBP1510)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 관련 허가기관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획득하는 등 항체 신약 개발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총 공모주식수는 1534만1640DR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5000원~3만2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835억 원(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을 조달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달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2월 초 상장 예정이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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