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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가 재건 중책 맡은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 사장

[10대그룹 파워100인(57)]식품명가 재건 중책 맡은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 사장

등록 2021.01.26 06:07

수정 2021.01.26 09:33

이어진

  기자

사장 취임 후 2년연속 고실적음료·주류 실적개선 호평받아

식품명가 재건 중책 맡은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 사장 기사의 사진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롯데그룹 식품 사업을 총괄하는 식품BU장을 맡게된 이영구 사장은 30년 넘게 롯데에 몸담은 정통 롯데맨으로 음료, 주류 등의 사업에서 실적 개선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1962년생인 이영구 사장은 숭실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97년 롯데그룹 개선실을 거쳐 2009년 롯데칠성음료 영업전략부문장(상무), 2012년 마케팅부문장, 2014년 영업본부장을 거쳐 2016년 전무로 승진한다.

이듬해인 2017년 롯데칠성음료 음료BG 대표에 올라섰고 취임 이듬해부터 실적을 올려 2년 연속 영업이익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의 실적 성장을 일궜다.

그는 지난해 롯데칠성음료 통합 대표이사(부사장)을 맡았다.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은 2017년 1분기 이후 지난해 2분기까지 14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내고 있었지만 지난해 3분기 10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롯데칠성음료에서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롯데그룹의 식품 사업 전반을 책임지는 식품BU장을 맡게 됐다.

특히 임원인사에서 유통BU장과 화학BU장이 자리를 지키고 식품BU장만 교체된 점을 고려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의 성공을 거울삼아 식품 사업을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롯데 그룹 산하 식품 계열사인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은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전년대비 역성장,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룹 식품 사업을 총괄하게 된 이영구 사장은 식품 계열사 새 먹거리 창출,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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