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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상증자 25조·무상증자 13조··· 전년比 대폭 증가

지난해 유상증자 25조·무상증자 13조··· 전년比 대폭 증가

등록 2021.01.25 10:36

조은비

  기자

무상증자 추이. 자료=한국예탁결제원무상증자 추이.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25조6373억원, 1128건으로 2019년 대비 금액은 59.3%, 건수는 7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건수와 자금조달액 모두 2019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별 유상증자 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 110건으로 13조2480억원 발행돼 2019년 대비 건수는 8.9%, 금액은 85.1%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389건으로 6조4335억원 발행돼 건수는 3.2%, 금액은 25.1% 증가했다. 이밖에 코넥스시장과 비상장(K-OTC)시장도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배정방식별 현황을 보면 제3자배정방식 884건으로 금액은 10조544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유상증자 가운데 41.1%를 차지했다. 주주배정방식은 108건, 8조7696억원(34,2%), 일반공모방식 136건, 6조3234억원(24.7%) 순으로 나타났다.

발행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두산중공업(1조4507억원)이었다. 그 다음 중소기업은행(1조2688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1조1582억원)가 뒤를 이었다. 상장 공모를 통한 유상증자 금액별 순위를 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9626억원)가 가장 규모가 컸다. 2위와 3위는 SK바이오팜(6523억원)과 솔브레인홀딩스(4978억원)이 기록했다.

증자한 주식수가 많았던 회사는 우리종합금융(2억주), 비츠로시스(1억9500만주),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1억6600만주) 순으로 나타났다. 증자 건수가 많았던 회사는 보로노이(12건), 이카이스(8건), 노바셀테크놀로지·마이셰프(7건) 등으로 주로 예탁지정법인이 제3자배정방식으로 수차례 유상증자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13조1896억원, 165건으로 2019년 대비 금액은 175.5%, 건수는 3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 무상증자 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 18건으로 1조4334억원 발행돼 2019년 대비 건수는 12.5%, 금액은 42.9%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50건으로 11조5211억원 발행돼 건수는 19%, 금액은 218.3% 증가했다.

무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알테오젠(2조6270억원)이었으며 휴젤(1조3102억원), 매드팩토(6369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증자한 주식수 기준으로는 자안(1억1300만주)이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 큐로(6500만주), 금호에이치티(5800만주)가 많았다.

배정비율별 상위권 회사는 클래스101(191배수), 제이에스글로벌(19배수), 제로웹·스마트핀텍·휴먼셀바이오(9배수) 등으로 주로 예탁지정법인에서 주식발행초과금을 재원으로 높은 배수의 무상증자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발행건수와 자금조달액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무상증자 재원 중 주식발행초과금이 164건으로 전체 대상회사의 99.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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