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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증시관련대금 5경1600조원, 10.5% 폭증

작년 증시관련대금 5경1600조원, 10.5% 폭증

등록 2021.02.01 14:04

조은비

  기자

예탁결제원 통한 증시관련대금 5경원 첫 돌파기관 장외주식도 다자간 차감방식 도입 후 최대

작년 증시관련대금 5경1600조원, 10.5% 폭증 기사의 사진

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본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이 5경1626조원으로 2019년 대비 10.5%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5경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탁결제원이 증시관련대금을 관리한 2003년 이래로 계속 증가하며 지난해 5경원을 넘어선 것이다.

하루 평균 증시관련대금 처리금액은 207조원으로 2016년 120조원과 비교해 최근 5년간 1.7배 가량 증가했다. 증시관련대금 규모는 주식·채권 등 매매결제대금 4경7216조원(91.5%), 예탁증권원리금 2844조원(5.5%), 집합투자증권대금 1079조원(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매결제대금 중 장외레포(RP)가 4경1036조원(86.9%)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채권기관 5022조원(10.6%), 장내채권 603조원(1.3%), 주식기관 366조원(0.8%), 장내주식 189조원(0.4%)가 차지했다. 2019년보다 장외레포는 10.6%, 채권결제는 총 11% 증가했다.

주식결제대금은 총 555조원으로 392조원 대비 41.6%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대금 189조원을 기록한 장내주식의 경우 2010년 이후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다. 366조원을 기록한 장외주식(기관투자자) 거래대금은 지난 2012년 ‘다자간 차감 방식’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대였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단기자금시장인 콜시장이 은행 중심으로 운영돼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등 제2금융권은 단기자금 조달수단으로 장외레포거래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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