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억 세금 감면 조건···올 2분기 착공할 수도”
5일 로이터통신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9조원(약 170억 달러) 규모로 투입되는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증설 추진을 앞두고 향후 20년간 8억600만 달러(약 9000억원)의 세금감면 혜택을 달라고 지방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삼성이 오스틴 투자를 확정하면 올해 2분기 착공해 2023년 3분기 가동을 예상하며 1800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오스틴 외에도 애리조나, 뉴욕을 포함한 다른 부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오스틴 공장 인근에 매입해둔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을 마친 것으로 확인돼 신규 투자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외신 보도와 같이 복수의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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