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수수료 6853억원··· 큰 폭 증가인수금융 2조5000억원 규모 ‘업계 1위’
이날 연간 실적을 발표한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6793억원, 세전이익은 6856억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회사 측은 “특히 당기순이익이 3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테일 사업 부문 순수탁수수료는 685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은 전년 대비 155%, 해외주식은 전년 대비 228% 수수료가 증가했다. 고객 예탁자산 역시 30조원 넘게 순유입되며 총 264조원을 달성했다.
삼성증권의 1억 이상 보유 고객은 18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30억 이상 보유한 초부유층은 2841명으로 42%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해외주식 부문은 리서치 차별화 및 마케팅 효과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으며 디지털 및 지점 채널 전반에 걸쳐 리테일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량 강화 중인 IB 부문 인수금융 주선 규모는 2조5000억원을 넘기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IPO 딜(Deal)과 구조화금융 영업 호조를 바탕으로 인수 및 자문수수료 실적이 15%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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