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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일부터 확진자 증가”···오는 26일 ‘거리두기’ 조정 여부 결정

정부 “내일부터 확진자 증가”···오는 26일 ‘거리두기’ 조정 여부 결정

등록 2021.02.23 13:04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이르면 이번주 금요일(26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수칙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내일부터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3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방역수칙 조정 일정 관련 질의에 “금요일(26일) 또는 토요일(27일) 정도 생각 중인데 내일(24일) 정례브리핑 때 이 부분을 정리해 일정을 정확히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오는 28일 종료된다. 앞서 정부는 거리두기 종료 시점 2∼3일 전까지는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직계가족 모임을 제외한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유지되고 있는데,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에 이 조치도 포함될지 주목된다.

정부는 단기 거리두기 조정과 별개로 근본적인 체계 개편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손 반장은 “개편안 초안에 대해 내부 작업을 하면서 여러 의견을 듣는 중이며 생활방역위원회에서 1차 토론을 했고, 현재 자영업·소상공인 분야 협회의 기본 방역수칙이나 단계별 조정 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편안은) 원래 금주쯤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더 차분하게 검토하면서 공개하기로 했다”며 “초안 발표 시점은 현재로서는 불명료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선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으나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손 반장은 “오늘까지는 주말 검사 감소량으로 인한 확진자 감소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내일부터는 환자가 증가할 것 같고, 글피(26일)까지 증가 추이가 어느 정도까지 갈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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