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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맹희 씨 항소에 침묵···'오너'소송 계속에 불편

삼성, 이맹희 씨 항소에 침묵···'오너'소송 계속에 불편

등록 2013.02.15 16:06

박일경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삼성가(家) 상속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한 이맹희 씨가 15일 항소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 삼성그룹에서는 소송에 대한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삼성그룹은 항소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오너'를 상대로 한 소송이 끝나지 않고 이어진데 대해 불편해하는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다.

그룹 내부에서는 항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막상 이맹희 씨가 항소장을 제출하자 의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건희 회장 측 대표 변호사인 윤재윤 변호사는 "항소를 할 가능성도 있고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맹희 씨만 단독으로 항소했으며 소송가액도 아주 작은 규모"라고 전했다.

윤 변호사는 "항소장 등을 검토해 봐야 한다"면서 최대한 말을 아꼈다.

항소심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삼성그룹과 CJ그룹의 악화된 관계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CJ그룹은 이맹희 씨의 단독 결정이고 그룹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1심이 진행되는 동안 두 그룹은 심한 감정대립을 보였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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