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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감면 기준 확정···내달 분양시장 ‘맑음’

양도세 감면 기준 확정···내달 분양시장 ‘맑음’

등록 2013.04.24 11:26

김지성

  기자

내달 분양을 앞둔 포스코건설 그린워크3차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내달 분양을 앞둔 포스코건설 그린워크3차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4.1 부동산 대책 양도세 감면 적용 기준이 22일로 확정됐다. 그 동안 갈피를 못 잡던 수요자들이 집 마련에 속도를 내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대책이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한 ‘4.1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 인식’에서도 67.2%가 시장 회복이 도움이 될 것으로 응답했다.

현장에서도 기대감은 그대로 드러났다. 대책 직후 부산에서 분양한 포스코건설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는 최고 21.47대 1, 평균 17.7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내달 분양을 앞둔 분양 단지에는 신바람이 분다. 전국적으로 1만5592가 일반 공급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IBD) 핵심 입지 D17·18블록에 총 1071가구 규모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D17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5~29층 3개 동 전용 69~104㎡ 318가구, D18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9~34층 6개 동 전용 84~117㎡ 753가구로 구성됐다. 중소형이 전체 66%를 차지한다.

송도 센트럴파크 1몰, 커낼워크 상가 등과 롯데몰 송도(2016년), 송도 이랜드 NC백화점(2015년)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GCF사무국이 입주할 I-타워와 도보 거리에 인천지하철 센트럴역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은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 2블록에서 전용 59~102㎡ 2123가구 규모 ‘월배 아이파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마트 월배점과 신월초, 월암초, 월암중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사업지 건너편에 성서산업단지가 있다.

대원은 충북 청주 율량2지구에 ‘율량 대원칸타빌 4차’를 공급한다. 전용 84~131㎡ 총 614가구 규모다. 기존 율량지구에 공급한 칸타빌 1~3차와 함께 총 3000여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4.1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가 확정되면서 내달 분양 시장에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며 “이달 임시국회를 통과하면 내달 신규 분양 단지가 가장 먼저 혜택을 볼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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