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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먹'.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전설의 주먹’이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 앉았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25일 하루 동안 419개 상영관에서 2만 7937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139만 9313명.
이날 무려 1228개 스크린을 확보하며 개봉된 ‘아이언맨3’는 첫 날 관객 42만 2538명을 동원,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로 치고 올라왔다.
이에 ‘전설의 주먹’은 압도적인 스코어차로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내줬으며 거대한 장벽에 가로막혀 향후 지속적인 흥행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주먹 꽤나 쓰던 ‘전설의 주먹’들이 전국적 신드롬을 일으키는 화제의 리얼 TV 파이트 쇼에 출연해 챔피언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이윤균(그림), 이종규(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전설의 주먹’은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연출작으로 황정민, 윤제문, 유준상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오블리비언’은 1만 4894명의 지지를 얻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런닝맨’이 7947명의 관객을 동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7558명의 관객을 모은 ‘송포유’는 5위.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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