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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홍보라인 재정비··그룹 김상영 부사장, CJ대한통운 신동휘 부사장

CJ그룹 홍보라인 재정비··그룹 김상영 부사장, CJ대한통운 신동휘 부사장

등록 2013.10.08 15:48

수정 2013.10.10 08:32

이주현

  기자

CJ그룹이 8일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홍보라인을 재정비 했다.

그룹홍보실장에는 동아일보 출신인 김상영 부사장을 임명했으며 기존에 있던 신동휘 부사장은 대한통운 전략지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홍보와 대관, 법무업무를 통합 관장한다.

1957년생인 김상영 부사장은 전주고와 서울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 입사해 파리특파원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광고본부장을 지내오다 얼마전 CJ그룹에 영입됐다.

영입 이후 김 부사장은 그룹 홍보전문 임원으로서 대외 홍보활동을 관장해 왔으며 이번 임원인사에 그룹 홍보실장을 맡게 됐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홍보라인 재정비에 대해 그룹 홍보를 언론인 출신에게 맡기면서 향후 있을 재판과정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또한 지난 6월 오너의 검찰 소환을 앞두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 위해 홍보실과 법무실을 대폭 강화했던 임시성 인사를 평시 체제로 전환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지난 6월 CJ그룹은 그룹 전략지원팀에서 홍보실을 분리하고 신동휘 CJ제일제당 부사장을 그룹 홍보실장 겸 CJ제일제당 홍보팀장으로 발령했다.

또 주요 계열사의 홍보임원들을 그룹 홍보실로 집결시키며 홍보업무를 대폭 강화한 바 있다.

당시 CJ그룹은 “신 부사장의 복귀는 2008년부터 이뤄진 검찰 수사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 전격 발탁했다”며 신 부사장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보인며 그룹의 위기 상황에 일종의 ‘구원투수’ 성격으로 다시 발탁한 바 있다.

신 부사장은 지난 1987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이후 20년 이상 홍보 업무만 담당한 대표적인 홍보통이지만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통운의 전략지원실을 책임지게 됐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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