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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욱의 새로운 도전··· CJ호 순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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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욱 CJ주식회사 신임 대표이사

이채욱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위기에 처한 CJ그룹을 구원하기 위해 그룹 전면에 나섰다.

올 4월 CJ대한통운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불과 5개월 여만에 CJ그룹의 지주회사인 ㈜CJ의 대표이사로 지난 8일 전격 발탁됐다.

이 대표는 CJ그룹의 양대 축인 CJ대한통운과 ㈜CJ의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CJ그룹 비상경영체제인 ‘그룹경영위원회’ 내 4인 멤버를 맡는 등 그룹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대구 영남대를 졸업한 이 대표는 삼성물산 근무 시절, 중고 선박 4척의 수입을 주도하다 불어닥친 태풍으로 회사 자본금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손해를 맛 보기도 했다.

책임을 지고 퇴사를 결심하던 순간 삼성물산은 그의 책임감과 능력을 높이 평가해 사직서 승인 대신 두바이로 발령내며 기회를 줬다.

이후 1989년 당시 만성 적자 상태이던 삼성과 GE의 의료기기 합작회사 CEO를 맡아 우량기업으로 탈바꿈시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GE메디컬 부문 아태지역 총괄사장, GE코리아 회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거치며 다양한 국내외 경험을 쌓았다.

그의 재임기간 중 인천국제공항은 ‘공항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공항 서비스평가상(ASQ)을 7년 연속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유엔 자문기구인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 이사로 선임되는 등 전문 경영인으로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이처럼 대표적인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 받는 이 대표의 지주사 대표를 맡는 것은 CJ로서도 새로운 도전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재현 회장의 부재에 따른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고 조직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지만 CJ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가 지주사 대표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상황은 녹록치 않다. 이 회장의 구속수감으로 CJ그룹은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지만 주력 회사인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의 실적은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두 회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5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나 줄었고 CJ를 보는 사회의 분위기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 대표는 늘 불가능 할 것이라는 주변의 예측을 깨고 탁월한 결과를 보여온 인물”이라며 “이번에도 CJ그룹의 부흥을 견인하는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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