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3사분기 매출액은 2조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9.8%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 감소는 일부 해외 착공 지연과 추석 연휴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1076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8.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503억원을 기록하며 1.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5.4%를 기록해 올해 목표치인 4.5%를 웃돌았다.
3사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325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3%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1314억원으로 19% 줄었다.
누적 매출액은 6조347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3% 증가했다. 주택·건축 부문 매출이 2조7503억원으로 27.1% 늘어난 덕분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주택·건축 1만1602가구를 공급했으며 4분기에 1만4886가구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수주액은 국내 1조3106억원, 해외 3517억원 등 1조6623억원으로 올해 누적수주액은 3분기 말 현재 7조792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 자체사업 등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 호조와 해외 현장 원가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며 “현재 국내외에서 5조원 규모 유력 프로젝트를 확보해 4분기 수주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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