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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3Q 영업익 252억원··· 정유 1686억원 손실

에쓰오일, 3Q 영업익 252억원··· 정유 1686억원 손실

등록 2013.10.24 10:47

최원영

  기자

S-OIL 2013년 3분기 손익실적표. 제공 = S-OILS-OIL 2013년 3분기 손익실적표. 제공 = S-OIL



에쓰오일은 3분기 영업이익이 252억원으로 2분기 대비 74.8% 줄고 전년동기대비 95.1% 줄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8조12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4.4% 줄었지만 2분기 대비 16.5% 늘었다. 순이익은 20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5% 감소했지만 2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쓰오일은 급감한 영업이익에 대해 환율효과의 부정적 영향과 정제마진 약세를 이유로 들었다. 매출은 평균판매단가의 소폭 상승과 정기보수 이후 성공적인 재가동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로 2분기 대비 16.5%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세전이익에 대해선 원화 평가절상에 따른 2200억원의 환차이익에 힘입어 대폭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사업부문별 재무실적. 제공=S-OIL사업부문별 재무실적. 제공=S-OIL



정유부문은 지난분기보다 17.3% 오른 6조6933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오히려 1686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영업이익률은 -2.5%를 기록했다.

석유화학은 985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1536억원의 영업이익을 봤다. 영업이익률은 15.6%다. 윤활기유는 44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40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9%다.

에쓰오일은 4분기 정유산업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정유산업은 등유와 경유를 중심으로 한 계절적 수요 강세로 인해 크게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4분기 파라자일렌 분야를 긍정적으로 봤다.. PTA설비의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 PTA설비 증설에 따라 수요가 공급 이상으로 증가해 스프레드 강세를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벤젠도 4분기 선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운스트림의 설비 증설과 3분기 대규모 정기보수 이후 재가동에 따라 수요가 증가해 견조한 수준의 스프레드가 유지될 거란 분석이다.

반면 윤활기유에 대해선 중립적인 해석을 내놨다. 4분기에 집중된 신규 설비 가동 개시를 배경으로 한 공급증가에 의해 고품질 윤활기유 수요가 상쇄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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