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4℃

  • 백령 12℃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4℃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7℃

  • 광주 17℃

  • 목포 18℃

  • 여수 16℃

  • 대구 17℃

  • 울산 15℃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7℃

우리금융 3분기 당기순익 41%↓··· 은행 대손비용 증가 큰 타격

우리금융 3분기 당기순익 41%↓··· 은행 대손비용 증가 큰 타격

등록 2013.11.01 16:38

최재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3분기 8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41.7% 줄어든 수치로 STX그룹 등 충당금 적립이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은 전분기(1482억원)대비 41.7% 감소한 864억원으로 누적 당기순이익은 4447억원을 기록했다.

또 올해 3분기 누적실적은 전년 보다 무려 70.2% 감소했다. 유가증권 매각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감소했고 저금리 지속으로 순이자마진(MIIM)하락이 큰 원인이다.

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 비율은 각각 은행기준14.9%(E), 11.5%(E), 그룹기준 12.7%(E), 9.3%(E)를 기록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우리금융의 3분기 NIM은 2.12%로 전분기 대비 0.04% 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우량대출 자산이 증가해 견고한 이자이익을 유지하면서 영업수익성 회복에 빨라졌다는 평가다.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우려 업종에 대해서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9%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 역시 전년대비 손익감소와 NIM 하락으로 감소했다. 3분기 결산 결과 9월까지 순영업수익은 고701억원, 당기순익은 4273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작년 하이닉스의 투자유가증권 매각(4040억원)에 따른 감소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3분기 중 순영업수익은 1조3841억원, 당기순이익은 412억원으로 조사됐다. 순영업수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판매관리비가 10% 감소했다. 2분기 STX조선해양에 이어 3분기에도 STX 등 STX그룹 건전성 재분류에 따른 대손비용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STX조선해양에 이어 3분기 STX와 STX그룹 건전성 재분류로 대손비용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503억억원 줄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년도는 STX그룹 등에 대한 충당금 적립 부담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자산 클린화를 통해 건전성을 큰 폭 개선하는 한편, 철저한 비용관리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며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운 기업 및 서민금융에 대한 지원 등 사회적 책임수행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계열사별 2013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광주은행 792억원, 경남은행 1,733억원, 우리투자증권 548억원, 우리F&I 403억원, 우리파이낸셜 373억원을 실현하였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