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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김기춘·3인방 살리기로···‘읍참마속’ 없어

朴대통령, 김기춘·3인방 살리기로···‘읍참마속’ 없어

등록 2015.01.12 11:16

수정 2015.01.12 11:17

이창희

  기자

“세 비서관 교체 이유 없어···김기춘, 사심 없는 분”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지목된 이들을 교체하지 않고 끌어안는 쪽을 선택했다.

박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검찰은 물론이고 언론과 야당에서 무슨 비리가 있는지 샅샅이 찾았으나 그런 게 없지 않았나”라며 “세 비서관은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박 대통령은 “세 비서관이 묵묵히 고생하며 자기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그런 비리가 없을 것으로 믿었다”며 “이번에 대대적으로 뒤지는 바람에 진짜 없구나 하는 것을 나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런 비서관을 의혹을 받았다는 이유로 내치거나 그만 두게 하면 누가 내 옆에서 일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박 대통령은 야권에서 일고 있는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 요구에 대해서도 “당면한 현안이 많이 있어서 그 문제들을 수습을 먼저 해야 하지 않겠나 한다”며 “그 일들이 끝나고 결정할 문제”라고 일축해 당장 교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김 실장에 대해서도 “정말 드물게 사심이 없는 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참 어려운 일이 있지만 그냥 자리에 연연할 이유도 없이 옆에서 도와줬다”며 “청와대에 들어올 때도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고 왔기 때문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미 여러 차례 사의 표명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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