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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두 곳중 한 곳, 구조조정에 지난해 직원 수 감소

30대 그룹 두 곳중 한 곳, 구조조정에 지난해 직원 수 감소

등록 2015.07.05 09:35

김민수

  기자

정부의 고용 창출 독려에도 경기침체 등 경영난을 겪는 그룹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지난해 국내 30대 그룹 절반이 직원 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벌닷컴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상위 30대 그룹의 지난해 말 기준 종업원 수는 지난해 0.6% 증가했다.

하지만 7075명이 줄어든 KT그룹을 비롯해 동부그룹(4256명), 현대그룹(1656명) 두산그룹(1520명) 등 14곳에서 직원 수가 감소했다.

이 밖에 대우조선해양(806명)과 한화그룹(764명), LS그룹(629명), 영풍그룹(495명), OCI그룹(324명), 동국제강그룹(167명), 한진그룹(159명) 등의 감소세도 두드러진 모습이다.

반면 현대자동차그룹과 롯데그룹, 삼성그룹, 신세계그룹, SK그룹 등은 지난해 직원 수를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 말 15만4695명에서 지난해 말 16만2527명으로 7832명이 순증해 30대 그룹 가운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롯데그룹도 전년 대비 5455명 늘었고 삼성그룹(2459명), 신세계그룹(2413명), SK그룹(2407명) 역시 2000명 이상 직원 수가 확대됐다.

한편 지난해 30대 그룹의 전체 종업원 수는 1년전 126만6466명보다 8017명 늘어난 127만4483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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