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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플라잉스퍼’ 한국 전용 한정판 출시

벤틀리, ‘플라잉스퍼’ 한국 전용 한정판 출시

등록 2015.10.13 11:14

강길홍

  기자

개별 맞춤 서비스 ‘뮬리너’ 적용해···2016년식 컨티넨탈 GT도 동시 출시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사진=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제공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사진=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제공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가 한국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고성능 럭셔리 세단인 플라잉스퍼의 한정판 모델을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이와 함께 벤틀리의 개별 맞춤 서비스인 뮬리너 패키지를 기본 장착하고 외관 디자인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다듬은 신형 컨티넨탈 GT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13일 벤틀리는 뮬리너의 세계를 소개하는 ‘뮬리너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인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수작업으로 만드는 벤틀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비스포크 서비스인 뮬리너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벤틀리 뮬리너 서비스는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벤틀리의 개별 맞춤 서비스다. 고객들은 외관 페인트 컬러에서부터 시트의 바느질 방법까지 본인의 취향에 맞춰 지정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도 벤틀리의 이러한 개별 맞춤 서비스를 극대화 해 오직 한국만을 위해 단 두대만 제작한 아주 특별한 모델이다.

국내에 선보이는 플라잉스퍼 뮬리너 에디션은 한국의 젠틀맨을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남성 매거진 GQ Korea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신사를 상징하는 수트에서 영감을 얻어 블랙 에디션과 화이트 에디션 각각 두 가지 모델을 제작했다.

벤틀리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 블랙. 사진=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제공벤틀리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 블랙. 사진=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제공



플라잉스퍼 뮬리너 에디션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6.0리터 트윈 터보 W12엔진과 ZF 8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625마력(625 PS), 최대 토크는 81.6kg.m에 이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 가속까지 4.6초가 걸린다. 최고 속도 역시 322km/h로 역대 벤틀리 4도어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블랙 에디션 3억4000만원대, 화이트 에디션 3억3000만원대다.

이날 선보인 신형 컨티넨탈 GT는 지난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모델로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킨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특히 한국인 디자이너 이상엽 디렉터가 진두지휘한 외관 디자인은 다이내믹함과 우아함이 조화를 이뤄 궁극의 럭셔리 GT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새로워진 디자인과 함께 벤틀리의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은 보다 파워풀해졌다. 먼저 엔진은 590PS의 출력과 73.4kg.m의 토크로, 이전 모델(575PS/ 71.4kg.m) 대비 출력과 토크가 증가하면서도 편안한 성능을 유지했다.

성능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연비 또한 최대 5% 개선됐다. GT W12에는 혁신적인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가변 배기량 시스템을 장착해 상황에 따라 사용 엔진을 6기통에서 12기통까지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신형 컨티넨탈 GT의 기본 가격은 8기통 모델은 2억4000만원대부터, 12기통 모델은 2억700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따라 가격은 변동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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