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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운용자산 사상최초 900조원 돌파···양적 성장세 지속

운용사, 운용자산 사상최초 900조원 돌파···양적 성장세 지속

등록 2016.12.01 06:00

이승재

  기자

올 3분기 영업익 2443억원전분기比 52.6% 상승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자산운용회사의 운용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900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901조원으로 지난 6월말과 비교해 30조원(3.4%) 늘었다.

같은 기간 사모펀드(242조원)는 공모펀드(231조원)을 최초로 추월했고 투자일임계약고는 428조원으로 19조원(4.6%) 증가했다.

올 3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842억원(52.6%) 오른 2443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운용보수와 수수료 수익이 각각 142억원, 79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외수익이 1094억원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는 올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캐피탈 지분 취득에 따른 지분법 이익 1182억원 발생에 따른 것이다. 이를 제외할 시 전체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4억원 줄어드는 셈이다.

회사별로는 148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95개사가 흑자를 기록해쓰며 53개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중은 36%로 전분기 38%와 비교해 소폭 줄었다.

올 3분기 자산운용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0%로 순이익 증가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6.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사의 양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전문사모운용사의 경우 경쟁심화로 과반수 이상의 회사가 적자를 기록했다”며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 등에 대비해 리스크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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